내가 바라본 하늘

1. 캐나다 계란

마비노기 암탁에게서 뽑던 계란이다!!!

캐나다 계란은 하얘요. 이렇게 찍어놓으니 마치 탁구공 같군요.
하얗던 한국처럼 누렇던 계란은 계란맛입니다.
근데 왠지 한국 토종닭의 그 누런 계란이 더 맛난듯한 느낌이 듭니다.
실제론 맛의 차이가 없을텐데 말이예요.


2. 바나나 맛 코카콜라

한때 캐나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현재는 캐낟다 정부에서 판매금지 처분을 내린 바나나맛 콜라입니다.

왜 판매금치 처분이 내려졌냐면, 이게 엄청나게 인기를 끄니 펩시에서 망고콜라인가를 만들고, 그러자 코카에서 딸기콜라, 펩시에서 사과콜라, 코카에선 초코콜라[?], 펩시에선...., 코카에선..., 펩시에선...

캐나다 정부 왈

그런고로 판매 금지.
현재 금지처분 전에 풀린 물량만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선 바나나콜라를 아직 판다고 하는거 같은데... 캐나다에선 못구한대요.

그리고 저 콜라가 진짜 바나나맛이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더 달고, 바닐라향이 첨가되어 있을뿐...
Posted by 하품 - yawn

나이아가라 2

2010. 8. 1. 10:36 : In Canada
이후는 사실 별거 없습니다.
폭포 구경후 나가는 길에서

기념품으로 이걸 하나 만들었습니다.
무슨 수동기게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1달라를 넣으면 1센트짜리가 뭉개지면서
4가지 문양중 하나가 찍혀나옵니다.
사실 다른 문양을 하고 싶었는데 가있는 사람 모두가[이민간 친구조차도!] 작동방법을몰라서 무작정 손잡이를 돌려대는 바람에 다른 문양이 찍혀 나왔어요-_-

그 이후... 나이아가라 카지노들어가서 친구가 돈을 따다가 열심히 잃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역시 도박은 안하는게 좋군'
이란 생각을 다시한번 가슴에 새기고 여러가지 놀거리가 만들어져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룸메 여자친구분이 정말 진짜 무서운 귀신의 집이 있다길래...
전 귀가 번뜩! 당장 가자 가자 가자! 했으나-_-
룸메가 무서워서 못간다고, 절대 못간다고 못을 박는바람에 무산-_-
결국 어디갈지 정하지 못하고 우왕자왕 하다가 나이아가라 오락실로 갔어요.

나이아가라 오락실은 한국에서 보이던 오락실이랑 조금 다르더군요.
일단 돈을 오락실이용 코인으로 바꿔야 합니다. 뭐 생각해보면 당연히 그래야 하겠지만...
킹오파라던가, 1945라던가, 뭐 그런 게임들은 하나도 없고, 농구나 망치치기, 가상 줄넘기 라던가 뭐 그런 육체류[?]가 대부분이더군요.
뭐 그래도 레이싱 게임정도는 있긴 합니다.

그외에 주된 것들이... 한국 오락실 가면 동전넣고 사탕을 떨어뜨려서 사탕 꺼내먹는 기계있잖아요?
그게 오락실 전용 코인으로 바껴서 코인넣고 코인 빼기류 기계가 매우 많이 설치되어 있어요.
하지만 코인이 나오진 않습니다[음?]
이곳 오락실에서 어떤 종류의 게임이던 코인을 넣고 게임을 하면
이런 모양의 티켓이 나옵니다.
코인넣고 코인따는 게임의 경우 따게된 코인 수 만큼 이 티켓이 보너스로 튀어 나와요.

그리고 오락실 대부분의 기계가 마치 도박을 하듯, 저 티켓을 얻기위한 기계들이더라구요.
룰렛을 돌려서 티켓 10장 20장 40장 100장 뭐 이렇게 얻을 수 있는것도 있고...
여튼 저 티켓을 모으는데 열중하여 열심히 코인을 소모하다보면
티켓이 엄청나게 길게 이어저 나오는걸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티켓을 가져가서... 티켓을 포인트로 바꿔주는 기계에 넣으면!

슈슈슉 슈슈슉-
슉슉슉-

하고 저렇게 줄줄줄 들어갑니다.
전 나이아가라와서 본것중 저 모습이 제일 재밌었어요?

이렇게 열심히 게임하고, 모은 티켓을 포인트로 바꿨더니... 평균적으로 20불에 500포인트 정도가 모이더군요.[제 일행의 경우]
그리고 그 포인트들을 모두 모아서 경품으로 바꿀 수 있는데... 무려 엑박이 경품으로 있습니다!
포인트는 4만 포인트! 4만 포인트를 모으면 엑박이 내손에!
그리고 제 룸메의 경우는 포인트를 모아 경품 하나를 받으려고 하는지... 돈을 오락실 코인으로 바꿧다 하면 티켓 모으기에만 열중을 하더군요.

그래서 전 구경하면서 계산해봤죠.
40000포인트를 500포인트로 나누면 80
즉 500포인트를 따는걸 80회를 해야 하는데... 500포인트 따는데 평균적으로 20불이 들으니까...
20불 * 80을 하면 1600불...
?????
1600불이면 대략 엑박이 5대는 사지 않는가!!!

역시 손해보려고 장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혼자서 허허허헣 거리다가.
오락실 나와서는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써보니 두개로 나룰 필요가 없는 포스팅 이네요-ㅅ-
Posted by 하품 - yawn

나이아가라 1.

2010. 7. 27. 12:03 : In Canada
22일 오후 2시, 나이아가라를 가기위해 우선 차를 렌트하러 출발했습니다.
렌트카 회사[?]인 Buget대리점인가에 도착, 미국 닷지사의 이름은기억나지 않는 신형차를 렌트했어요.
운전은 룸메가하고, 전 보조석에 앉았죠.
룸메가 운전을 위해 의자등을 정리할때 전 가면서 들으려고 구워온 음악시디 6장을 꺼내어 뭐부터 넣을까 고민하는데...
카오디오 시스템에 시디 6장이 동시에 다 들어갑니다-_-;;; 스피커도 장난 아니더군요. 베이스도 쿵쿵 울리고...
살면서 이런 오디오시스템을 만저보지도 못했는데 렌트한 자동차가 이렇다니....

여하튼 렌트까지 다 하니 대략 3시, 첫 번재 픽업 손님인 룸메 동생을 만나러, 미시사가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하늘에 왠 빙행체가 둥둥 떠다니기에 디지털 포함 총 20배줌의 힘을 빌려 찍은 사진입니다.
광고를 위한 비행체 같긴한데... 광고효과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비행체가 너무 높이 날라다녀서, 저 글시를 육안으로 볼 수가 없어요.

이 곳이 룸메 부모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하우스 라고 부르죠.
땅이 넓으니 집도 큼직큼직, 하지만 크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더군요[..] 해야할게 너무많은-_- 전 귀찮아서라도 이런데서 안살겁니다[...]
여튼 왼쪽의 저 승용차가 렌트한 자동차 입니다.

그리고 집 주변에 뽈뽈뽈 돌아다니는 새가 있어서 한장 찰칵. 
이 새 그냥 볼땐 이뻣는데 찍어서 자세히 보니 왠지 닭처럼 느껴집니다[...]
새를 보니 집에 두고운 문조 두마리 생각이 많이나네요.

룸메 동생을 찾아 차에 태운후, 이제 두번째 픽업대상인 룸메 여자친구를 찾아, 밀튼인가 뭔가 워털루 대학있는곳에서도 한 20분은 더 들어가야하는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찍은 풍경사진 두장.
캐나다엔 산이 없어서 참 볼게 없습니다. 어딜가나 평지 평지 평지...


이후에도 열심히 달려 룸메 여자친구까지 픽업하니, 벌써 오후 5시가 되었더군요. 배고파서 근처 맥도날드에서 빅맥하나 사먹고 드디어 나이아가라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직접가면 2시간정도 걸리고, 룸메 여자친구집에서 가면 3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대략 8시즈음 도착해도 뭐 여름이라 아직 밝으니 볼거 많을거야 라며 출발했는데...

열심히 가는 도중 나이아가라 가는 고속도로가 도중에 공사로 출입금지, 바로 옆의 지방도로로 차가 가도록 지시하고 있더군요. 뭐 금방 다시 길 찾겠지 하고 지시하는대로 갔는데... 차가 막힙니다? 거기다 가는길 1차선, 오는길 1차선에 길이 굉장히 좁아서 유턴도 힘들어요. 되돌아 갈수도 없네요. 결국 그 지방도로에서만 1시간 이상 소비하고 여차저차 나이아가라에 도착하니 밤 10시.
밤하늘은 컴컴 Orz

하지만 아무래도 큰 관광명소이다보니, 폭포쪽으로 형형색색의 불빛들을 쏘더군요.
덕분에 밤의 폭포도 꽤나 이뻣습니다.
이렇게 형형색색으로 폭포타 내려오는듯 보입니다.
제 카메라의 플래시의 성능이 안좋은지, 발광거리가 매우 짧아서 플래시를 터트리면 폭포가 안나오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플래시를 없애고 찍었습니다. 신기하게 별로 안흔들렸네요.
삼각대를 한국에 놓고온게 아주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악마_소환_진.jpg
무슨생각인지 붉은빛만 비추더라구요.

이쪽은 미국 땅입니다. 미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지요. 캐나다소유 나이아가라 폭포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입니다.


폭포의 크기도 크기지만, 물쌀도 굉장히 쎄고, 높이도 높고 해서 물안개가 정말 자욱하더군요.
물안개의 크기가 작은것도아니고 굉장히 크고 넓게 퍼져있다보니 가만히 지켜보면 몽환적인 기분이 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나이아가라가 관광명소이기도 하지만 자살명소 이기도 한다더군요. 꽤 많은 사람들이 자살한댑니다.


나이아가라 폭포구경은 이정도로 끝마치고 관광명소인만큼, 다른 놀거리도 여러가지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밤이라 간곳은 몇군데 안되지만...
그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덧. 나이아가라 폭포가 크긴큰데... 제가 상상하던 폭포 크기가 워낙에 커서그런건지 아니면 단순히 밤이라 전체적인 모습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보는 순간... 뭐야 생각한거만큼 안크네. 라고 말했다죠-_-;;;
Posted by 하품 - yawn

두 등대

2010. 7. 18. 05:38 : 메모라이즈
세상은... 본래 캄캄 했다.



이전에 올리려고 했던 글입니다. 써놓긴 꽤 오래전에써놨는데 이제야 올리는군요.
쓰면서 참 많이 고민한 글입니다. 잡혀갈까봐[농담]
뭐 여튼 쓰는면서도 참 스스로가 먹먹해지더라구요. 
본래 이글을 올리려던 날은 따로 있었는데 멍청하게 올린줄 알고있었네요-_- 글 완성전에 어떤식으로 올려야 되나하고 임시저장해둔글이 있는데 그걸 올린거라 착각하고 있었음-_-


뭐어... 제 나름대로의 추모글입니다.

삼가 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하품 - ya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