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본 하늘

에반게리온:파 감상

2009. 12. 10. 01:26 : 다락방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


7일 에반게리온 파를 보고 왔다.
뭐랄까...
간단히 말해 러닝타임 도중 "허!" 하는 감탄사를 계속해서 내뱉게 만든다[인터넷으로 하면 "헐"]

영상 초기 신 캐릭터 '마리'와 에반게리온 5호기 등장으로 본래의 스토리와 다르게 갈것임을 각인 시킨 후... 이후의 이야기는 모든것이 뒤바뀌어 버린다.

그야말로 기존 에반게리온의 파괴.
특히나 TV판과 기존 극장판을 모두 보고 그 내용을 여러번 곱씹어 본 사람에게는 커다란 충격이 한번도 아니고 연속으로 쾅쾅쾅 내리친다.
그와 함께 흩날리는 무수한 떡밥...
[이자식들 대체 떡밥회수 어떻게 하려고 이런짓을 한거지?]
지금 생각해도 두근두근 거린다.
극장에서 3번 4번 에반게리온을 보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남은 2화에서 과연 안노히데야키가 제대로 마무리를 지을까?
안될꺼야 아마...[응?]


에반게리온 : 파의 주요 포인트 요약

용자왕 신지
츤데레 아스카
포카포카 레이
훌륭한 아버지 겐도

나에겐 겐도의 다정함이 특히 큰 충격 이었음.
저것은 내가 알던 겐도가 아니다!!!

레이의 변화는 왠지 뿌듯했고, 신캐릭터 마리는 맘에들었음 활약이 좀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Posted by 하품 - yawn